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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리는 전북, 재도약 해법 찾기 ‘고심’

전북 ‘2050 대토론회’ 갖고 미래 비전 찾기 나서

작성일 : 2018-03-20 18:34 작성자 : 장소라 (hisora@klan.kr)

 

전북도의 경제가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휘청거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 위기 극복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전북도는 20일 ‘전북 혁신성장 미래비전 2050 대토론회’를 열고 전북의 30년 미래 발전에 대한 중장기적 전략과 함께 전라북도 산업·경제 체질 개선 방안 등을 모색했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향후 30년을 내다보는 미래발전의 청사진으로 새만금∼혁신도시∼동부권 휴양 벨트로 이어진 동서축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내놨다.

 

또한 전북의 역점사업인 농생명을 비롯한 관광 등의 강점을 활용한 특화발전, 자동차, 섬유 등의 주력 산업의 고도화 등의 4대 전략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스마트 농축수산 혁신 밸리 조성, 식품클러스터 글로벌 거점화, 지능형 이동체 거점 클러스터 조성 등의 18개 핵심 프로젝트와 180개 세부 실천과제 등이 논의됐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2050년까지 66조를 투입, 생산유발 75조, 고용창출 57만개, 부가가치 27조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각계 각층의 전북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도 쏟아졌다.

 

전북테크노파크 현태인 정책 기획단장은 “전북도의 산업은 위기에 취약한 구조라며 기업의 사업 다각화를 지원하고, 기초지자체 단위의 연고사업을 미래유망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을 통해 지역산업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자부품연구원 최주환 센터장은 “대형사업 뿐만 아니라 실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이나 주민 참여형 실현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산대 김동익 교수 “미래 비전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산·관·학이 협력해 인력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국내외 경제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전북도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하지만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앞으로의 전북 현신성장 관련 중장기 미래발전을 구상하고 지역산업의 체질개선을 도모해, 재도약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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