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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검찰수사 의뢰

공정율 59% 대림산업(주)외 3개사 등

작성일 : 2017-11-24 17:22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전북 익산시는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 지연에 따른 과 준공문제를 타기관 감사와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공정률에 비해 과다 지급된 공사비용인 과 준공에 대한 시공사와 감리단의 첨예한 의견 차이, 관련 자료에 대한 부실 보관 등 정황이 있어 시 자체 조사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익산시는 총 사업비 1629억원(공사 1209,보상 330,기타 90)을 투자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차수분 계약을 맺어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익산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공사’는 익산 제3산업단지를 시점으로 충남 연무I.C까지 연결하는 도로로 연장 11.86km(4차로), 주요 구조물인 교량 19개소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2016년 5차분까지 준공돼 현재 공정율은 59%이다.

 

시공사는 주시공사인 대림산업(주) 외 삼흥종합건설(주), 화신(주), 서영종합건설(유) 등 3개 업체로 지난 2011년 12월 최저가입찰 방식을 통하여 69.368%로 낙찰 받았다.

 

전면책임 감리사는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외 (주)신성엔지니어링, 성원기술개발(주) 2개사로 주 감리사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가 현장을 감독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현재 시공사측에서 제6차분 계약체결 전 선결조건으로 설계변경 등의 수용을 요구, 도급단가와 상이한 시공계획서를 계속 제출하는 등 사실상 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수용할 부분은 수용하면서 본 공사를 원만하게 추진하고자 수차에 걸쳐 협상을 시도했지만 시공사는 요구사안의 거의 전부를 수용해 주길 원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감사나 수사결과에 따라 행정상 또는 형사상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의 조기완공을 위해 수사의뢰와는 별개로 시공사측과 협상의 문은 열어놓되 계속 시공사에서 도급내역과 다르게 시공계획서를 제출할 경우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계약해지와 부정당업체로 제재를 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시공사측에서 소송제기시 계획된 공사 준공은 차질이 있겠지만 익산시는 더 이상 시공사와의 의견대립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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