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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첼시,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12연승

페드로 로드리게스 2골 힘입어 본머스 상대로 3:0 완승 거둬

작성일 : 2016-12-27 09:04 작성자 : 송주헌 (mars143@klan.kr)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2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첼시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AFC본머스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의 승리로 첼시는 11이었던 연승기록을 12로 늘리면서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썼고 승점 46을 기록하며 프리미어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첼시가 기록한 리그 12연승 기록은 EPL에서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은 세 번째 기록이며 단일시즌 기록으로는 아스널에 이어 두 번째이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페드로와 아자르의 압박을 바탕으로 AFC본머스의 진영을 휘저으며 경기를 주도했고 전반 24분 페드로의 왼발 감아치기가 멋진 궤적으로 골문을 통과하며 경기를 앞서가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하던 첼시는 아자르와 파브레가스가 골문을 위협하는 좋은 공격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후반전을 시작하자마자 활발한 몸놀림을 보이던 아자르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가점을 올렸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48분에는 전반전 골의 주인공이었던 페드로가 추가득점을 성공시키며 첼시는 AFC본머스에게 3:0의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리그에서 15승 1무 2패(승점 46)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현지 축구팬들로부터 EPL 최장 연승기록인 아스널의 14연승 기록도 경신할지 모른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새해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과 5일, 스토크시티와 토트넘을 상대로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인 EPL에서 새로운 기록이 나오게 될지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출처 : 첼시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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