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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공식화,사드요격능력 논란

군 당국 요격시험 발표,신뢰성 떨어져... 탄도미사일 다량 발사 시, 방어 한계

작성일 : 2016-07-08 17:03 작성자 : 유희광 (linenus@klan.kr)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THAAD)의 한반도 배치가 공식화되면서 중국과 후보예정 지역들의 반발과 함께 사드 요격 능력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8일 공동 발표문을 통해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 동맹 차원의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사드는(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는 적의 미사일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오다 낙하하는 종말 단계에서 요격하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이다.

하지만 사드 미사일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사드의 성능에 대한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국방부는 “총 11차례의 요격시험을 거쳤지만 아무런 문제를 발생하지 않았다”며 “사거리 3000km급 이하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는 그 성능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탄도미사일은 낙하 시 방향을 전환하는 회피 기동을 할뿐 아니라 한 개의 발사체에 다량의 탄두를 섞는 기만전술을 사용해 직격하기가 어렵다는 평가이다.

또 국방부의 요격시험과 관련해 이는 미국의 발표를 인용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군 당국이 요격시험을 했는지도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특히 한반도 내 유사시 고도가 낮고 사거리가 낮은 단거리 미사일을 북한이 대량 발사할 경우 발사각도가 높은 사드를 이용한 방어를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타격해 파괴하는 기술 자체를 실제상황 시 구사하기는 시간적인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이다.

한편 사드 후보지로 거론된 경기 평택, 충북 음성, 전북 군산 등에서는 지역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에 크게 분노하고 있으며, 음성에서는 반대서명운동을 하는 등 결사반대를 통한 배수진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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