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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안전사고 봄철에 가장 많다

행안부, 농번기 농기계 안전사고 당부

작성일 : 2018-04-20 09:20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최근 5년(2012~2016)간 농기계사고 발생현황>

 

행정안전부는 봄철 영농기에 최근 5년간 전체 농기계 사고 중 32%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8088건으로 사망 576명, 부상 7137명 등 총 77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봄철 영농기에는 전체 농기계 사고의 32%(2570건)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기계 사고는 4월부터 월평균 674건 이상으로 증가하기 시작, 모내기 시기인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15년 농업기계 관련 농업인 손상 조사결과>

 

또 ‘농업기계 관련 농업인 손상 실태’ 조사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의 49.7%가 경운기에서 발생, 예초기 17.2%, 트랙터 11.3% 순이다.

 

이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령층 사고가 많은 것으로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41.4%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28.9%, 50대 22.5%, 50대 미만이 7.2% 순으로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 점검과 정비를 생활화 하고 농기계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먼저, 농기계는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 부품은 시기에 맞춰 제때 교체해야 한다.

 

또 작업복은 농기계에 말려들어가지 않도록 소매나 바지가 늘어지는 옷은 피하고, 신발은 가급적 미끄럼 방지처리가 된 안전화가 좋다.

 

이와 함께 농기계를 운행할 때 좁은 곳, 내리막, 경사로 등에서는 속도를 줄여 천천히 이동하고 보호 난간이 없거나 길 가장자리에 풀이 많은 곳에서는 도로 안쪽을 이용한다.

 

아울러,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때는 반드시 교통법규를 지키고,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뒷면에 야광 반사판 같은 등화장치를 붙이고, 흙과 같은 이물질로 가려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정윤한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은 “농기계를 다룰 때는 사용방법과 안전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작업 전후에는 점검과 정비를 철저히 하여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특히, 음주 후 농기계 조작은 사고의 지름길로 매우 위험하니 금주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고는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봄에는 춘곤증으로 몸이 나른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2015년 농업기계 관련 사고발생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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