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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흥인지문(興仁之門) 큰 피해 없다

9일 오전 1시 55분경 방화, 오전 1시 57분경 제압

작성일 : 2018-03-09 17:46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서울 홍인지문 방화추정 위치(적색 원 안)>

 

문화재청은 9일 새벽에 발생한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興仁之門, 보물 제1호)방화로 인한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피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흥인지문 문루 담벼락 일부가 경미하게 그을린 것으로 확인됐으며, 방화범은 혜화경찰서에 체포 후 이송됐다.

 

흥인지문 방화사건은 9일 오전 1시 55분 경 흥인지문의 잠긴 출입문 옆 벽면을 타고 올라가는 장모(43)씨를 지나가는 시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 당시 근무 중이던 문화재 안전경비원 2명이 오전 1시 57분경 출동해 제압했다.

 

<서울 홍인지문(1층) 내부 방화 추정장소 피해현황>

 

흥인지문은 조선 수도 한양의 4대문(大門) 중 동쪽 대문으로 한양도성의 축조와 함께 1396년에 처음 세워진 다포계형식(多包系形式)의 우진각지붕건물로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 재난안전 전담인력 배치를 더욱 강화하고 침입·이동감시 센서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 도입을 적극 도입하는 등 사람과 기술 모두를 활용하여 문화재 재난안전 체계를 보다 강화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흥인지문은 옥외소화전 4개, 소화기 21개, CCTV 12대, 불꽃 감지기, 자동화재 속보설비(화재 시 소방서로 즉시 통보 설비)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12명의 문화재 안전경비원들이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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