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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산불로 축구장 2천 개 이상 태웠다

전국서 692건에 1479ha 피해-실화가 가장 많아

작성일 : 2018-03-05 19:15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작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산불로 축구장 2000개 이상의 면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에 따르면 작년 1년 동안 전국에서 총 692건의 산불이 발생, 1479.65ha의 임야를 태웠다.

 

 

최근 5년 간 산불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13년 296건에 551ha, 14년 492건에 137ha, 15년 623건에 418ha, 16년 391건에 377ha 등 해마다 산불 발생과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 33%, 담뱃불 실화 4%, 성묘객 실화 3% 등 전체 산불의 40%가 실화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논·밭두렁 소각 18%, 쓰레기 소각 15%, 어린이 불장난 1%, 기타 26% 등이다.

 

산불 발생 시기로는 건조기인 가을철과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2월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설정,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이 기간 동안 산불감시요원과 전문진화대 배치는 물론 산불감시용 무인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예방과 진화체제 구축에 나섰다.

 

전북도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산불 방지를 위해 많은 캠페인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요즘같은 건조한 봄날씨에는 등산 시 담뱃불을 조심하고 논·밭두렁 태우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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