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자치 list

구리시, 2차 테크노밸리 유치 막마지 총력

남양주시와 공동연대…4차 산업혁명 입지적 탁월함 집중 부각

작성일 : 2017-10-16 11:14 작성자 : 최규온 (selly0810@hanmail.net)

 

 

경기 구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최첨단 산업단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후보지 공모가 마감됐다. 이에 따라 공동 유치 도시인 남양주시와의 견고한 연대를 통해 막바지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 공모를 마감한 결과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공동 유치 신청을 한 가운데 양주시, 의정부시가 각각 수요조사서를 제출해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구리ㆍ남양주시는 경계지역인 사노동과 퇴계원 30만㎡를 사업지로 선정해 다른 경쟁 도시에 비해 입지적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도시는 국도 43호선, 경춘선, 지하철 8호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등이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췄다. 여기에 갈매·별내·다산신도시로부터 전문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높은 기업수요, 후보지 주변 용암천과 왕숙천을 활용한 자연친화적인 개발 계획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양 시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핀테크, 게임 등 지식서비스업을 중점적으로 유치해 테크노밸리 선정시 조기 활성화를 꾀하고 IT제조업 사옥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연구소를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양 시는 지난 2015년 경기연구원 용역을 통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기업선호도 결과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고양에 이어 구리시가 25.3%로 2위를 차지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구리시의 경우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한 절호의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는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구리시 유치 기원’서명 운동이 단기간 15만명에 이르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폭발적인 호응을 기반으로 목표인원을 달성한데 이어 관내 기업이나 상공회의소 등 유관단체와의 입주 및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장외 유치전에도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지역정치권도 한목소리로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달 29일 서형렬·인승남 도의원도 백경현 시장과의 정책협의회에서 유치의 당위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구리시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경기도는 11월 초까지 현지조사와 지자체 참여도, 입지여건, 사업 신속성 등의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지가 선정되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새로운 산업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