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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설물 마감재 탈락사고 발생…초동대처로 피해 막아

행암동·풍암동 등 2곳서, 주민 출입통제‧119 구조대 투입 조치

작성일 : 2017-08-19 11:29 작성자 : 홍재희 (k-lan@klan.kr)

광주광역시는 잇따른 시설물 파손에 발 빠르게 대처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광주시는 지난 17일 남구 행암동과 풍암동에서 시설물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즉각 현장에 출동, 안전조치 등을 했다.

 

사고 지점은 옹벽 밑으로 산책로가 있어 인근 주민들이 야간 산책을 다니는 등 평소에도 보행자 왕래가 잦은 곳이다.지난 17일 오후 7시 남구 행암동 효우로에서 인도변 옹벽 상단부 마감재 일부가 옹벽과 접착 불량으로 산책로로 떨어 지는 사고가 있었다.

 

광주시는 119상황실로부터 이 같은 상황을 통보받고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즉시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관련 부서 직원 20명으로 비상 대책반을 꾸려 현장대응에 나섰다.

 

현장 확인 결과, 수축 팽창에 따른 마감재 탈락으로 옹벽 붕괴 염려는 없을 것으로 판단, 옹벽 규모가 크고 마감재 추가 탈락 우려도 있는 점을 감안 산책로 인근에 펜스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이와 함께 옹벽 시설물 마감재가 보수될 때까지 보행자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시설물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확인 후 정밀안전진단도 실시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서구 풍암동 소재 6층 상가 건축물에서 1층 처마 대리석 일부가 실리콘 및 연결철물 노후화로 인해 인도 변에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광주시와 소방안전본부는 보행자를 통제하는 한편 119 특수구조대를 긴급 투입해 잔여 대리석을 제거하고 건물주에게는 보수를 권고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경우 신속한 초동대응이 없었다면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사고였다”며 “앞으로도 재난사고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응하고 평상시에도 시설물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는 등 ‘안전 광주’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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