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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경찰 짜맞추기 수사”

“장학금 기부강요 증거없고 특정인 진술만”··· 경찰 기소의견으로 송치

작성일 : 2017-07-31 17:15 작성자 : 온근상 (keunsang@klan.kr)

 

경찰의 장학금 기부강요 혐의등과 관련,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된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경찰 수사를 전형적인 짜맞추기식 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정 시장은 31일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멀쩡한 사람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몇 사람의 허위진술만으로 하루아침에 범죄인으로 둔갑했다”며 “한 정치인에 대한 인격 살인에 해당되는 아니면 말고식의 수사행태들은 종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장학금의 ‘장’자도 꺼낸 적도 없는 사람에게 이런 죄를 적용하는 것은 경찰의 짜맞추기식 수사”라며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정 시장은 “취임 이후 1년동안 시정 전반 36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석산관련 건으로 17명의 직원이 50여회의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시정 전반에 대한 압박으로 무리한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이번 수사는 어떤한 증거도 없이 오직 상대방의 진술에 의해 시작됐다”며 "경찰의 무리한 수사와 인권 침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대질신문 등 수사과정에서 전혀 사실무근인 사항을 허위 진술한 관련자에 법률적 검토를 거쳐 무고죄로 고소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정 시장이 시청 간부 공무원을 통해 업자들에게 장학금 기부를 강요했다며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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