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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산업 불황 여파, 진해 경제도 ‘휘청’

창원시, STX조선해양 감원바람에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신청

작성일 : 2018-03-23 09:16 작성자 : 장소라 (hisora@klan.kr)

 

경남 창원시가 조선 산업 불황 여파로 진해지역 대표기업인 STX조선해양(주)에 대규모 실직자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에 진해구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신청했다.

 

진해구의 수출액 중 83.7%, 매출액의 46.3%, 고용의 11.5%를 차지하고 있는 STX조선 해양은 지난 5년 동안 6083명의 직원을 해고 했고 오는 4월초에 본사직원 520명을 추가로 감축해야한다.

 

이에 따라 전국 평균 표준단독주택가격변동률(‘16년 대비)이 1.36%p 상승한 것에 비해 진해구는 4.33%p 하락했으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및 전세가격지수(’15년 대비) 또한 각각 9.9%p, 4.3%p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택 및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2015년 대비 40%, 38.7% 하락했고 STX조선 인근 주변지역의 원룸 공실률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응해 진해구는 고용위기지역 지정을 신청해 이르면 4월 중 지방고용노동관서 장과의 협의와 경상남도 고용심의회(노사민정협의회) 심의 후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쳐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60일 범위에서 특별 실업급여 지급, 사업주의 고용유지 조치에 대한 지원수준 확대, 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이 이뤄진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정부에 GM 사태와 더불어 STX 조선과 관련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며 “창원시 진해구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지역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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