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초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 일손부족난 해소를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이 위탁운영하며, 일손 필요농가 신청접수, 농작업 희망자 모집 등의 중개업무와 더불어 구직자의 교통·숙박·교육을 지원한다.

노약자, 부녀세대 등 인력확보 취약농가와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등 무료 일손지원 단체 및 25명이상 대규모 고용농가에는 작업자 교통편이 배치된다.

또한 대구 등 인근 대도시에 거주하는 작업자가 2일 이상 농작업을 하는 경우, ‘농촌인력중개센터’가 신청농가나 마을회관 등에 숙박 장소를 알선하여 제공한다.

미숙련 농작업 구직자는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품목별 농작업 교육과 벌, 뱀 관련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받게된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전액 시비로 운영되고, 구인·구직자에 대한 중개수수료는 없으며 구인 희망 농가 중 취약농가에 우선적으로 중개가 진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시기에 발맞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올해 한 해 처음으로 시범운영해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고 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일손부족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인·구직 희망자는 안동시 옥동 E-마트 앞에 있는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 내 농촌인력중개센터나 읍면동사무소에 신청 하면되고,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 농촌인력중개센터 054-841-2330~1 또는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