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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실업자 수 135만 넘어서.. 국내 경기 ‘휘청’

기 취업자, 안정적 직장 공무원으로 직군 변경 사례 늘어

작성일 : 2017-03-15 10:28 작성자 : 유희광 (linenus@klan.kr)

 

잇따른 경기침체와 박 전 대통령 탄핵 등이 경제 불황을 부추기면서 2017년 2월 국내 총 실업자 수는 135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동월 131만 7천여 명이었던 실업자는 0.1%, 3만 3천여 명 늘어나게 된 것이다.

 

이는 기존 취업자가 안정된 직장인 공무원으로 직업군을 변경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는 사례가 많아짐과 동시에 2월 졸업을 앞두고 취업활동을 시작한 청년층들이 대거 몰리면서 나타난 결과로 보고 있다.

 

취업준비생인 A씨는 “모든 취업준비생이 스펙 쌓기에 매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대기업 사원이 되기 위해 수많은 고스펙 지원자들을 뚫고 대기업에 입사하기란 매우 어렵다”며 “차라리 시험점수만을 놓고 지원자를 뽑는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2월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와 비교 0.8%, 35만 9천여 명 늘어난 4,363만 3천여 명이고, 경제활동 인구 또한 전년 동월 대비 1.5%, 40만 4천여 명 이 증가한 2,713만 8천 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년 동월대비 1.3%, 19만 5천 명 증가한 1,565만 8천여 명, 여성이 1.8%, 19만 5천여 명 늘어난 20만 9천여 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한 62.2%로 나타났으며, 연령계층별로 보면 20대가 0.5%p 감소한 것을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했다.

 

또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증감현황을 보면 취업을 위한 학원 및 기관 수강 등 취업준비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4.7%, 2만 7천여 명이 증가했다.

 

한편, 노동시장에서의 고용률 하락으로 인한 점차 구직활동이 어렵다는 이유로 구직을 단념한 사람이 저년 대비 2만 4천여 명 증가한 49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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