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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닥터헬기 교체, '골든아워' 잡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헬기운용사 변경

작성일 : 2017-12-15 15:33 작성자 : 김경모 (kimkm@klan.kr)

 

강원도가 ‘응급의료 전용헬기(Air Ambulance)’(닥터헬기) 출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헬기운용사와 기종을 교체한다.

 

도는 현재 운영 중인 닥터헬기 대한항공 EC135을 내년부터 헬리코리아 AW109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현재 헬기 운용사인 대한항공이 건물 옥상에 헬기를 계류해두는 것을 안전상의 이유로 반대해 그동안 병원에서 10km 떨어져 있는 원주 양궁장 주차장에서 닥터헬기가 뜨고 내렸다. 병원 인근은 주거지로 둘러싸여 있어 헬기를 둘 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었던 것.

 

중증외상환자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금쪽같은 시간, 이른바 ‘골든아워’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것에 그 운용 목적이 있는 닥터헬기의 효용을 극대화 하기 위해 병원은 헬기운용사를 대한항공에서 헬리코리아로 바꿨다. 

 

내년부터 닥터헬기를 운용하기로 한 헬리코리아 측은 병원 옥상 헬기장 설비를 진단한 뒤 “급유시설까지 설치해 출동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닥터헬기는 거점병원에 배치돼 요청 5~10분 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출동하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응급환자 치료 및 이송 전용으로 사용하는 헬기를 말한다.

 

지난 2013년 닥터헬기가 도입된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의 경우 구급차 등 다른 이송수단과 비교할 때 중증외상환자의 사망률이 2배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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