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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마을 벤치마킹 반응 후끈

관광객 증가, 소득증대 효과 탁월... 생태관광 전국적 확산 움직임

작성일 : 2016-08-30 14:20 작성자 : 유희광 (linenus@klan.kr)

 

 

생태관광지가 전국적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생태관광 성공모델 지역에 대한 타 지자체 마을들의 자매결연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제주시의 동백동산습지(동백동산), 강원도 인제군의 대암산 용늪(생태마을), 전북 고창군의 고인돌과 운곡 습지(용계마을), 전남 신안군의 영산도(명품마을)가 각 마을별로 특색에 따른 생태관광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4곳 성공모델지역의 추진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과, 실패요인에 관한 극복 사례 등을 통해 지역의 생태관광 활성화는 물론이고 생태관광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움직임으로 전국의 생태마을이 분주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30일 자매결연을 뜻을 내비친 강원도 평창군의 어름치마을, 충남 서천군의 금강하구와 유부도 등 총 12곳의 생태관광지역 마을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생태관광 성공모델 지역으로 평가받는 4곳의 마을과 유사한 환경을 지닌 8곳의 마을 간의 경험 공유 및 협력·소통을 통한 생태관광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총 12곳의 마을은 상호간 자매결연을 체결함에 따라 관광객 증가는 물론 관광지 주변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태관광지역 자매결연 체결마을은 ▲제주시의 동백동산습지(선흘1리 마을)-강원도 양구군의 DMZ 일대, 강원도 강릉시의 가시연습지 및 경포호 ▲강원도 인제군의 대앙산 용늪(생태마을)-강원도 평창군의 어름치마을, 제주도 서귀포시 효도천과 하례리이다.

또 ▲전북 고창군의 고인·운곡습지(용계마을)-경기도 안산시의 대부도와 대동습지, 광주광역시의 무등산 평촌마을 ▲전남 신안군의 영산도(명품마을)-충남 서천군의 금강하구와 유부도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특히 자매결연 신청요구가 가장 많았던 제주 동백동산과 고창군의 고인돌과 운곡습지는 생태관광 조례 및 1시·군 1생태 관광지 10개년 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

환경부 박천규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생태관광을 협력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으로 선정된 4곳은 선정 지정 이전인 지난 2013년에 비해 2015년 말 기준으로 관광객 및 관광소득이 각각 50%이상 씩 증가하는 등 눈에 띌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참고 :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 2013~2015년 관광객 및 소득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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