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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덕동댐 준설로 100만톤 상수원 확보한다

가뭄 비상시 20일간 추가 생활용수 공급 가능

작성일 : 2018-04-15 06:3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경북 경주시가 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 대책을 위해 덕동댐 내 토사 100㎥ 준설에 대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덕동댐은 1975년 건설된 용수 전용댐으로 총 저수량은 3270만㎥이다. 유효 저수량은 2790㎥으로 경주 시가지를 비롯해 불국동과 외동급 등 10만여명의 시민에게 하루 5만여㎥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주요 식수원이다.

 

봄이 오면서 내린 비로 덕동댐 수위가 현재 58%로 올랐지만, 극심한 겨울 가뭄이 지속되면서 올해 초에는 덕동댐 수위가 30%대까지 떨어지는 등 생활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경주시는 가뭄 피해의 장기적 대책으로 덕동댐 담수능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 100만톤 규모의 대규모 준설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시는 지난 2월 말부터 자체예산 10억원을 투입해 가도작업과 준설공사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약 20%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달 중으로 25㎥의 토사 준설을 마칠 예청이다.

 

또한 덕동댐 토사 준설에서 소요되는 40억원 중 지원받은 10억원의 도비로 이달 내 공사를 발주해 25만㎥를 추가 준설할 계획이다.

 

남은 50만㎥ 토사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특별교부세 20억원이 교부되는 즉시 준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덕동댐 준설은 향후 비가 내리지 않는 극심한 가뭄에도 약 20일가량 더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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