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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 주변 생태휴식 공간 만든다

58억 투입, 노동리 일대 6만㎡ ‘자연마당’ 조성

작성일 : 2018-01-17 16:17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고창 자연마당 조성 부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전북 고창군이 고창읍성 일원의 훼손된 자연을 ‘자연마당’으로 조성해 군민들에게 생태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환경부 주관의 ‘자연마당’은 도시 내 훼손되고 방치된 지역을 습지, 자연학습장, 관찰로 등 생태적으로 복원하여 도시민에게 생태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국비 20억5000만원을 포함 총 58억8200만원을 들여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고창읍성 인근 노동리 산68번지 일원 6만6611㎡ 면적에 습지를 조성하고 생물서식공간, 자연학습장, 관찰로 등을 1·2차로 나눠 조성키로 했다.

 

1차분 공사는 부지조성, 기반환경조성 등을, 2차분 공사는 복원시설물, 복원포장공, 생태놀이터, 자연학습장, 습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마당 조감도>

 

당초 이곳은 425기의 분묘 등이 존재해 문화재청의 시굴 조사가 이루어졌고 유골과 건물터 등이 발견돼 공사가 중단됐었다.

 

이에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10월 시굴 조사를 완료하고 오는 3월 1차분 공사를 재착공하고 2차분 공사도 진행해 올해 말까지 ‘자연마당’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근 고창읍성>

 

고창군은 생태복원이 완료되면 고창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내 집 앞마당처럼 쉽게 오갈 수 있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읍성 일원의 생태복원이 완료되면 고창운곡람사르습지, 고창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고창갯벌람사르습지를 비롯해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생태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최고의 생태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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