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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학교 내년 200개교로 확대

교육부, 특성화고 140개교 추가 선정 분야도 서비스 등 비공업분야로 넓혀

작성일 : 2016-08-21 09:01 작성자 : 정영수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내년에는 200여개 특성화고로 대폭 확대·운영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19일 현재 운영중인 도제학교 60개교에, 특성화고 140여 개교를 추가로 선정해 200개 도제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지난 2015년 특성화고 9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60개 특성화고, 830개 기업에서 2,67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200개교 7000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도제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산업 분야도 기존 공업계열 외에 서비스, IT, 경영사무 등 특성화고 전 교육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도제학교는 지난 7월 22일에 확정·고시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총847개 직종)을 기반으로 해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다.

정부는 현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개선 계획을 수립, 오는 9월 21일까지 공모에 들어간다.

 

도제식 교육 훈련기간이 기존에는 일률적으로 2년으로 고정되었지만 앞으로는 참여 산업분야의 특성에 맞게 학교와 기업이 협의해 자율적(1.5년∼2.5년)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또 2학년부터 시작할 수 있었던 교육훈련을 1학년(2학기)부터 허용해 학생들의 조기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학교의 학생 선정 및 집중 진로교육, 기업-학생 매칭(면접, 채용 등) 실시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터 등 新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일부 참여요건(학생수, 참여기업 조건 등)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 및 기업 인력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교육훈련 질과 직결되는 학교 교원, 기업현장 교사의 역량개발을 위해 NCS기반 교수법, 학생관리 상담기법, 최신 업종 트렌드 및 시설·장비 사용법 등에 대한 주기적인 연수를 강화·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제교육훈련의 정의, 도제교육과정의 편성·운영, 참여 학생(학습근로자) 보호, 교육훈련 이수 후 자격 취득 근거 등을 규정하기 위해 법제화도 별도로 추진 중이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학교와 기업으로 구성)에 시설장비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비 등으로 총 600여 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현장훈련비용과 훈련인프라 비용(기업현장교사, 현장훈련 프로그램, 학습도구 컨설팅)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단은 9월 21일까지 100명 이상의 학생과 30개 이상의 협약기업 등 신청요건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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