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2017년 한 해 동안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2월부터 점검을 실시키로 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어린이집 통학안전 매뉴얼배부와 안전 동영상 제작 그리고 안전시스템 구축에 이어 공무원이 발로 뛰는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확인의 날” 실시에 따라 매월 2회, 2·4째 금요일마다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통학차량의 법적기준 준수여부, 업무매뉴얼 이행여부 등을 점검한다.

김해시 관내에는 677개소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어린이집은 580개소, 등록된 통학차량은 638대로 매월 52개소를 점검하여 올 한해 동안 580개소를 모두 점검할 예정이다.

또 시는 ‘안전수칙’ 이행이 곧 ‘의무’라는 생각으로 보육교직원들에게 안전의식을 제고하여 부모님들이 믿고 맡길 수 있으며 “김해시 어린이집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임해주기를 당부하였다.

최근 안전확인을 받은 한 어린이집 교사는 "업무매뉴얼대로 이행은 하고 있지만 안전이라는 것이 간과하기 쉬운데 김해시에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주시니 교사들도 힘이 나고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성한지 다시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박종주 아동보육과장은 "안전은 그 무엇보다 최우선되어야 하며 행정이 앞장서서 어린이집 아동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