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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놀이터 아이들에겐 위험요소

우레탄 속의 성분 아이들에겐 위험... 아이 가진 시민들의 불안감 높아져

작성일 : 2016-07-20 18:05 작성자 : 김승균 (klan@klan.kr)

 

 

전북 지역에 초 중 고교 지역에서 우레탄으로 제작한 트랙의 납 성분 검출로 인한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이러한 우레탄을 사용해 만들어진 신규 아파트 놀이터 지역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지어진 신규 아파트 지역의 놀이터는 대부분 우레탄 재질을 사용해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이는 일반 모래와 흙을 사용한 놀이터 보다 관리가 편하고 위생적인 측면에서 더 낫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민들은 학교에서 쓰이는 우레탄 트랙에서 납 검출 문제가 터진 상황에서 같은 우레탄을 사용한 제품들도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실제 우레탄에 포함되어 있는 납 성분은 일반 몸안에 들어오게 되면 빠져나가지 않고 장기 및 조직에 저장되 결국 납중독으로 이어져 신경계의 손상을 가져오게 되거나 각종 합병증으로 번지게 된다. 

또한 어린이의 경우에는 납중독이 비록 소량일 지라도 지능 저하를 가져오고 심하면 청각 장애 및 성장 지연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놀이터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체육 관련 시설에도 우레탄 재질을 이용한 사례가 많아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 입장에선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일반 놀이터나 다른 시설에 쓰이는 우레탄 포장은 제재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점검은 안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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