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랜 전북 list

선거철 맞은 무작위 홍보문자

대부분 스팸취급 하는 경우 많아

작성일 : 2016-03-29 09:20 작성자 : 김승균 (xanta@klan.kr)

제20대 총선거를 맞아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를 홍보하는 무분별한 홍보문자나 전화 여론조사가 빗발치고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전북지역에 살고 있는 A모 씨는 “매일 걸려오는 전화와 하루에도 10건 넘게오는 홍보문자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연락이 올때마다 내 개인정보가 어떻게 나간걸까 하는 생각에 왠지모르게 불쾌하고 꺼림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에 살고 있는 J모 씨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계속 오는 문자에 의심쩍어서 내 정보를 어떻게 알았냐"고 전화를 걸어 물어보자 "무작위로 전화번호를 돌렸다"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후보자가 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의 블로그 및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있는 행위는 선거관련 법령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했을 경우 개인정보가 걸려있는 민감한 사항이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의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고조되고 있다. 

또한 전화를 통한 설문조사시 제재되는 사례로써, 여론조사를 필요이상으로 자주 하거나 또는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업적을 홍보하는 등 선거구민에게 자신을 지나치게 선전하거나 지지를 유도하는 경우도 있어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 관계자는"기본적으로 개인정보의 수집출처 부분은 정보를 공개할 수 없는 부분이며, 본인과 아무 관계도 없는 상황인데 함부로 도용되었다고 생각한다면 신고절차에 따라 신고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개인정보는 거래될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무단으로 오는 문자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선거 홍보성 문자를 받았을 경우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118)를 통해 신고할수 있는데, 처음에 받은 문자, 해당 후보 선거사무실측과 통화한 녹취나 문자를 받은 연락처 대상과 통화 녹취, 후보자명과 선거사무실 전화번호와 민원내용을 파악해서 신고하면된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지금뉴스

1/3
  • 등록된 기사가 없습니다.

핫 클릭

1/3

시선집중

1/3

이슈&이슈

1/3

인물

1/3

나눔마당

1/3

포토/영상

1/3

오늘의 날씨

  • 04.19 금

    강원도

    /14°

    11℃

    구름 많음

  • 04.19 금

    경기도

    /11°

    7℃

  • 04.19 금

    경상남도

    /14°

    12℃

    흐림

  • 04.19 금

    경상북도

    /16°

    12℃

  • 04.19 금

    광주광역시

    11°/16°

    9℃

    구름 많음

  • 04.19 금

    대구광역시

    /15°

    12℃

  • 04.19 금

    대전광역시

    10°/17°

    7℃

    흐림

  • 04.19 금

    부산광역시

    10°/15°

    14℃

    흐림

  • 04.19 금

    서울특별시

    /13°

    8℃

    흐림

  • 04.19 금

    세종특별자치시

    10°/16°

    8℃

    흐림

  • 04.19 금

    울산광역시

    /15°

    14℃

    흐림

  • 04.19 금

    인천광역시

    /11°

    6℃

    흐림

  • 04.19 금

    전라남도

    10°/15°

    10℃

    흐림

  • 04.19 금

    전라북도

    10°/16°

    7℃

    구름 많음

  • 04.19 금

    제주특별자치도

    12°/18°

    13℃

    흐림

  • 04.19 금

    충청남도

    /15°

    6℃

    흐림

  • 04.19 금

    충청북도

    /1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