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최근 동해안지역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이 화합해 지역발전을 이루자라는 뜻에서 시작한 ‘포항중추도시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최종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김중표 박사(대구경북연구원 지역발전실장)가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정책방향' 설명을 하고, 이어 5개 시·군이 상생할 수 있는 발전계획에 대한 사업을 발표하고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2018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이번 계획은 新교통의 접근체계 개선, 시민중심의 일자리 창출, 新해양문화공간 조성,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권 구축 등 4대 분야 전략사업을 수립해 정부의 지역희망프로젝트에 연계시킬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KTX포항신역사 연계 셔틀버스 운행(영덕, 울진), KTX 포항역 동해안권관광안내소 설치, 동해안 블루라이트벨트 구축, 해양레포츠활성화 기반조성, 형산강 프로젝트 등 4개 분야 29개 사업으로 1,790억 원 규모의 동해안 발전을 선도할 계획들이다.

포항시는 보고된 사업들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부서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내용을 보완 한 후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에 연계해 추진하고 또 단독사업에도 공모해 국도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동해안 5개시·군이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를 가지고 동해안 어장 공동관리, 지오투어리즘 동해안권 통합관광사업 등 24건에 305억원으로 해당되는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 사진: 포항중추도시생활권 발전계획 수립 최종용역 보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