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북도 군산시가 개사동 일원(옥선 마을 옥녀저수지 인근 32만 9000㎡)에 물류단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금번사업은 1단계 32만9천㎡, 2단계 16만5천㎡ 등 총 49만4천㎡ 규모로 물류터미널을 비롯 창고, 집배송 시설 등의 물류시설과 지원시설, 공공시설을 건립한다.

군산시는 1단계 전북도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이 확정되면 토지매입 후 오는 3월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며, 201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2단계는 1단계 추진 경과를 보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며, 물류단지가 들어설 주변은 전주-군산간 국도 21호선과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 IC, 군산2산업단지 및 군산항과 인접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물류 허브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관계자는 "물류단지가 완공되면 군산산업단지 물류 배후거점 조성, 물류비 절감, 지원시설의 적정 배치로 인한 지역발전 견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물류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국비 3억을 확보했고 물류단지 진입도로 지방재정투자 재심사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