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가 이어지는 폭염에 피해가 생기는 농작물을 보호하는데 앞장선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강원도 지역에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농작물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농업기술센터가 금년도 7월중 기상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년 평균기온이 24.6℃로 금년도에는 25.7℃로서 1.1도 높았으며, 평년 평균 최고기온도 29.3℃에서 올해는 29.7℃로 일일평균 0.4℃ 높아 농작물의 고온피해가 있었다. 

한편 8월에도 일일 최고기온이 35℃를 웃돌고 있어 농작물의 피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관별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센터는 폭염을 대비한 농작물 관리대책으로 시설하우스의 경우, 환기팬을 설치해 하우스내의 온도를 38℃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하며 수분의 증발 요인이 있는 만큼 관수와 환기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노지작물의 경우에도 스프링쿨러 등을 이용해 관수를 실시하고 있고 폭염에 대비, 농작물 피해를 막기위해 관련 농가 인원을 모아 폭염 대비 방지대책을 교육하고 홍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병해로는 잿빛곰팡이병, 노균병, 탄저병을 예방하고, 해충으로는 총채벌레와 응애류, 노린재는 물론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 방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