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은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 시키고자 관련사업 7가지 사업에 총 3억 원을 투입해 도시민 관광객 유혹에 나선다.

군은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농촌체험농장 육성지원, 농어촌체험 지도자 양성 교육, 음식관광 네트워크사업, 팸 투어 및 팜 파티 사업을 진행하고, 이와 관련한 인프라 지원 및 운영 지도사 양성교육과 심화과정 운영도 같이 추진해 체험관광객 유치 사업에 만전을 기하며,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음식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군만의 차별성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이와 관련해, 최근 농촌체험 연구회 연초 총회를 열었으며, 3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금년 체험관광 목표 인원수를 2만 명으로 정하고, 지난해 체험농장을 운영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운영 계획에 관해 논의했다.

또한, 군은 지난해 25개의 체험농장에서 고추장 만들기 행사를 397회 열었으며, 약밥 만들기, 미나리 효소 만들기, 수세미 만들기, 블루베리, 오디, 딸기, 밤 수확 등 다채로운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에, 직접 체험 소득만 약 3억 3천여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농·특산물 판매와 지역이미지 향상 등의 파급효과도 컸으며, 실제 농장에서 각종 추억을 쌓고 신뢰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농산물 재구매율 또한 높았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순창군은 지난해부터 농촌체험관광을 통한 6차 산업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금년에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도시민 유치 농촌체험관광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농촌체험관광 연구회는 지난 2013년 3월에 농촌체험 상품을 운영 또는 준비 중인 체험농장 운영 농가들이 결성한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