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가 금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간 귀성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설 연휴 대비 쓰레기 관리에 돌입한다.

설 연휴기간인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쓰레기 관리 상황실을 운영해 공무원 62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청소대행업체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도록 지도하는 등 쓰레기 관리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시를 방문하는 귀성객들로 하여금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금일부터 연휴 전날까지 시가지 주요 도로, 읍·면·동 별 공한지 등 생활주변 취약지 등에 대해서 설맞이 대청소를 진행한다.

또한 연휴기간에 많이 배출되는 생활쓰레기의 재빠른 수거를 위해 청소 기동반을 운영함은 물론 쓰레기 무단 투기 다발지역에 단속인력을 배치해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와 관련한 계도 및 단속활동을 함께 펼쳐나간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관련해서는 남·북구 지역별로 기존 격일 수거방식에서 전 지역을 수거하는 비상체계로 전환시켜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력을 기울이고,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은 한시적으로 배출방법을 전용용기를 초과해 발생된 음식물쓰레기는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도록 했다.

청소과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생활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자제하고, 남기지 않는 음식문화 실천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설날 당일에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억제하도록 유도할 것이며, 11일과 12일에는 수거되지 않은 쓰레기를 전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집중적인 쓰레기 수거활동에 전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