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경북 도내 초·중·고교와 평생교육기관 등에서의 효행과 경로 교육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원(포항)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효행․경로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2일 제289회 경상북도의회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통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조례안은 전통문화유산인 경로효친을 장려 및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경북교육감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육성하기 위해 경로․효행 교육에 관한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 및 교육청 관할 기관인 평생교육기관 및 학교수련기관 등에서 효행․경로 교육을 추진토록 했다.

또 교육감은 효행․경로교육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효행․경로교육의 목표와 추진방향,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에 관한사항, 홍보와 교육에 따른 재원조달 및 관리방안에 관한 사항 등의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아울러 효행·경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효행·경로교육을 위한 사업 및 우수 사례 등을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홍보하도록 했다.

이밖에 학교의 장은 효행·경로교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장경식 도의원은 “이번 조례안을 통하여 핵가족·산업화에 따른 고령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여 부모와 웃어른을 존경하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