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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노른자 '땅' 대한방직 개발, 21대 총선 쟁점 부상

전주을 총선 예비후보들에게 들어 본 전주 대한방직 부지 개발 방안

작성일 : 2020-03-20 07:10 작성자 : 김복산 (klan@daum.net)

 

전주의 노른자격인 대한방직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논쟁이 가시지 않고 있다.


전주시는 대한방직 개발 부지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옛 대한방직 부지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를 오는 4월중 출범해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주시민과의 소통과 사회적 합의가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공론화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토지소유자인 (주)자광은 지난 2018년 11월, 전주시에 일부 도유지와 사유지를 포함한 모두 23만565m 부지에 공동주택 3000세대와 복합쇼핑몰과 430m 높이의 익스트림타워, 호텔,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지구단위계획 주민 제안을 하면서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지난해 3월, ‘전주타워복합개발’ 정책제안서를 제출하고 지난해 5월, 일부 변경제안서를 제출했으나 최초 제출된 주민제안 신청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전주시의 입장이다.


4·15 총선을 앞두고 전주을 선거구도 출마 후보들이 대한방직 부지개발 방식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여·야, 그리고 일부 예비후보들에게 대한방직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예비후보, ‘벤처 창업위한 청년 유니콘 산실로 만들어야’


전주의 관광볼거리가 한옥마을 이외에 다른 랜드마크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개발을 해야한다는 점에서는 공감합니다.


다만 사적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는 동시에 전주시민의 공감대를 충족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개발해야 될 것이며, 면세점이나 청년창업플랫폼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합의과정에서 도출된 개발방식으로 청년창업플랫폼을 만들어 전주를 청년창업벤처 도시로 확 키우겠습니다.


전주에 들어 설 중진공 전북연수원과 대한방직, 종합경기장 부지 등 재개발지역이 벤처 창업을 위한 청년창업 유니콘 산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방직 부지개발을 둘러싼 공론화위원회가 가동되면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벤처창업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미래통합당 이수진 예비후보, '서울 삼성동 엑코엑스처럼 전주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대한방직 부지를 서울 삼성동코엑스와 같이 전주의 랜드마크로 개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위치한 삼성동 코엑스는 1979년 3월 개관한 한국 최대의 종합전시관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교통과 통신, 첨단 비즈니스 인프라를 두루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의 메카이자 아시아 최고의 전시·문화·관광의 명소로서, 국제 무역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총 1만 1000평(연면적 13만여 평) 규모로, 지상 4층, 지하 4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2개의 전문전시실과 7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을 갖춘 이 곳은 국제 비즈니스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갖고 있습니다.


연간 150여 회의 전문 전시회, 각종 국제회의와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해외 유수의 바이어와 내 수출입업체를 직접 연결시키는 등 교역 증대 역할도 눈여겨 볼 사안입니다.


전주에는 마땅한 회의공간이 없어, 해외 바이어들이 대전이나 인근 광주에서 무역과 교류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할 때 대한방직 부지에 삼성동 코엑스와 같은 대규모 컨벤션 시설을 갖춰 전북경제의 활성화를 꾀해야 할 것입니다.


▲민생당 조형철 예비후보, '도심형 산업단지 조성, 1만여개 일자리 창출'


대한방직 부지에 도심형 산업단지 조성으로 전주형 일자리를 창출하여 침체된 전주경제를 회생시켜야 합니다.


도심형 산업단지가 가장 큰 장점은 배후도시를 근교에 갖고 있어 인력들을 확보하기에 용이하여 첨단기업 1천개를 유치하고 1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이 부지에 굴뚝없는 공장이 필요합니다. 구로 디지털산업단지가 롤모델로 생각하면 됩니다.


디지털단지는 최근엔 G밸리를 표방하면서 지식산업단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첨단기업 9천개가 입주해 있고 16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대한방직 부지에 전주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지식산업단지가 생긴다면 전주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전주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돼 개발방식에 따른 구체적인 공론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의도하는 요식행위가 아니라 실질 대안이 필요합니다. 이 대안으로 선거운동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공론화 하기 위해 대안방직 부지활용에 대한 공약을 마련했습니다.


▲정의당 오형수 예비후보, '청년고용창출. 지역중소상인 위한 상생 모델 먼저 제시돼야'


전주시민들의 개발 욕구는 그만큼 전북, 전주가 낙후되어 있다는 이유입니다.


가장 큰 책임은 공약만 있고 책임지지 않는 지역 정치세력의 30년 독점구조에 있습니다.


특히 대한방직 부지개발문제는 전주의 도시계획 전반을 살피고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북도청 주변의 교통상황, 삼천천 주변의 고층건물 등 전국에서 전주가 가장 더운 곳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공기순환, 바람길이 필요하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대한방직터 개발 논의는 교통, 환경, 개발이익환수 등 전주시민의 이익에 충분히 부합되어야 하며, 청년고용창출 지역중소상인 보호 등 현재의 사회적 문제를 담아낼 수 있는 수용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모범적인 상생 모델이 먼저 제시돼야 합니다.


▲무소속 최형재 예비후보, “전주가 문화도시·관광도시, 정체성과 미래전략 담아낼 플랫폼으로”


대한방직 부지는 전주 서부권 중앙에 위치하고, 규모가 방대하여 개발 여론과 필요성이 적극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주시와 서부권의 새로운 개발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이 없는 현실에서 개발 최적지입니다.


전주시나 서부권 전체를 고려한 종합적인 도시계획 속에서 추진되는 개발 전략이 필요합니다. 난개발은 도시기반시설 등 공공 서비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오히려, 개발의 효용성을 저하시켜 도시 전체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민간 투자 개발이 불가피합니다만 사적 재산권은 최대한 보장하되 전주시와 전북도가 개발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넘어서 민간과 함께 개발의 공적 이익이 반영되는 안을 도출해내야 합니다. 그래야만 민자 투자자만을 위한 개발이 아니라 전주시와 미래를 위한 개발이 될 것입니다.


필요 시설은 첫 번째로 문화도시·관광도시라는 전주시의 정체성과 미래전략을 담아내는 플랫폼 시설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인접한 전주 서부권 주민들의 높은 문화와 소비 요구를 해소해주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도로의 터널화 등 건너편의 삼천과 물리적으로 연계하는 생태·환경공원 시설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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