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서 57명 3~4주 예정
작성일 : 2018-07-24 09:00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2018 아시안게임 남북 조정 단일팀 합동훈련지로 충북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이 선정됐다.
충주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조정과 카누 드래곤보트(용선) 선수단이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합동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최근 남과 북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조정, 카누, 여자농구 등 3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명단을 교환했다.
남북 단일팀은 총 57명(남27, 북30) 규모로 3~4주 정도 훈련할 계획이다. 숙박은 경기장 인근의 연수원 시설을 이용한다.
현재 북한 선수단의 합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대한민국 선수단만 훈련하고 있으나 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중 합동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남북 단일팀 합동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조정경기장 시설 사용, 모터보트 등 각종 장비와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이 남북 스포츠 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 단일팀 외에도 이곳 조정경기장은 기존 조정국가대표팀 21명이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훈련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상비군 35명도 곧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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