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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결핵 ‘경피용 BCG 백신’ 유료 전환

16일부터 유료화, 예방접종 확대 시행

작성일 : 2018-06-12 07:00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광주광역시는 한시적으로 무료 지원했던 ‘경피용 BCG 백신’이 ‘피내용 BCG 백신’의 예방접종 재개와 함께 유료화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결핵 ‘피내용 BCG 백신’ 예방접종을 재개하고 오는 16일부터는 ‘경피용 BCG 백신’은 유료접종으로 전환된다.

 

그동안 광주시는 피내용 백신 수입이 지연됨에 따라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유지키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경피용 BCG 접종을 한시적으로 무료 지원해왔다.

 

BCG는 결핵균을 약화시켜 우리 몸 스스로 결핵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게 하는 백신으로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은 진피 내에 주사액을 주입하는 피내용과 백신을 피부에 발라 도장처럼 생긴 주사로 피부에 스며들게 하는 경피용 등 2개 종류이다.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피내용 백신을 도입·시행하고 있으며 피내용 백신 국내공급이 재개됨에 따라 경피용 백신 임시 예방접종은 당초 일정대로 오는 15일 종료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4주 이내 신생아 및 생후 59개월 이하 미접종자로, 접종 비용이 지원되며 접종 기관도 확대된다.

 

기존 피내용 BCG 접종은 보건소에서만 가능했던데 반해 이번 접종부터는 지정 의료기관까지 확대 시행되며 지정의료기관은 13개소(동구 1, 서구 2, 남구 3, 북구 2, 광산구 5)이다.

 

단, 피내용 BCG 백신 공급 일정이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 의료기관 및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결핵 예방을 위해 접종 권장시기인 생후 4주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길 바란다”며 “접종 기관마다 접종가능 요일, 시간 등 운영 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접종기관에 사전 확인 후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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