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프 list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최종 ‘승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서 평창조직위 4자 회담 개최

작성일 : 2018-01-23 07:45 작성자 : 홍재희 (obliviate@klan.kr)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현지 시각 1월 20일 스위스 로잔 소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남북한 올림픽위원회(NOC)와 체육관계장관 및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평창조직위)가 4자 회담을 갖고 최종 승인했다.

 

주요 합의사항은 북한의 총 5개 동계 종목 및 46명 규모의 선수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며, 남북한 선수단이 개회식에 공동 입장은 물론 여자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4자 회담주체 간 합의는 남북한이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과 17일 실무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합의사항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협의 및 승인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한 결과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는 “남북한 정부와 평창조직위가 상호 이해와 존중 및 평화의 가치 증진이라는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노력을 해준 것이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날 4자 회담에 참가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라는 이번 합의결과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추구하는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이라는 올림픽 정신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라는 점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재확인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와 평창조직위 및 대한체육회는 평창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북한 선수단 등의 참가와 관련된 후속조치를 빠른 시일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지 출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홈페이지 캡쳐>

*여러분의 후원으로 케이랜뉴스/케이랜TV를 만듭니다.


전체 최신뉴스

주요뉴스

1/3

핫 클릭

시선집중

1/3

국회/정당

1/3

지방의회

1/3

이슈&이슈

1/3

행복나눔

1/3

실시간 뉴스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