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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으로 ‘화끈’한 2018 새해 맞는다

두류야구장에서 제11회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 개최

작성일 : 2018-01-04 16:57 작성자 : 전예은 (lovely1718@klan.kr)

 

혹한의 추위를 알몸으로 이겨내는 열정의 마라토너들이 오는 7일 한자리에서 달린다.

 

새해 소망을 담아 한 해를 힘차게 열자는 의미로 제11회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가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8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며 대회는 5km와 10km 코스를 청년부, 장년부로 구분해 여자는 자유복장, 남자는 반드시 상의를 벗고 참가해야 한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외국인 10여 명이 참가하고 최고령 참가자는 10km 코스를 신청한 김기식(67) 씨, 최연소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참가하는 5km 코스의 김수연(7) 어린이로 알려졌다.

 

전국 새해알몸마라톤대회는 매년 첫 번째 일요일에 개최되며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하는 동호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5년 연속 참가자가 300여 명, 10년 이상 참가자가 50여 명에 이르는 등 이색 마라톤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 및 메달과 기록증이 제공되고 참가 부문별로 1위 30만 원, 2위 20만 원, 3위 1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떡국과 막걸리, 김치찌개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추첨에 따라 경품을 지급하는 등 뒤풀이 마당도 펼쳐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이 알몸으로 화끈하게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길 바라는 뜻에서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며 “참가자들이 무사히 대화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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