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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 없는 ‘진안사랑장학금’···장학금 받고 떠나는 구조

이한기 군의원 임시회에서 장학금 지급기준 개선 요구

작성일 : 2017-09-04 18:11 작성자 : 박성훈 (253sh@klan.kr)

 

전북 진안군 ‘진안사랑장학재단’ 장학금 지급조건과 지급액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진안사랑장학재단은 2003년 진안군 출연금과 군민들의 후원금으로 설립했으며 현재 59억 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장학생은 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있는 진안군민 또는 그 자녀로 자율형 사립고 혹은 서울에 소재한 우수대학을 입학한 경우 특별장학생, 평균 70점 이상의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경우 일반장학생, 기초수급자나 장애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일반장학생과 같은 성적의 조건이면 복지장학생으로 선발된다.

 

또한, 장학금 지급액은 고등학생은 50만 원부터 400만 원까지, 대학생에게는 200만 원부터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진안사랑장학금과 기타 장학금을 포함하더라도 대학교 신입생 184명 가운데 15%인 28명만이 장학금을 받아 지원 수준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진안 토박이 중심의 장학금 지급보다 서울 소재 명문대 입학생에게 고액의 장학금을 지급, 장학금이 인구유출을 낳고 있다.

 

이에 진안군 의회 이한기 의원은 4일 열린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천편일률적인 방법보다는 초·중학교를 모두 진안에서 졸업하거나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에게 입학 격려금을 지원하거나,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진안에서 졸업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지원기준이나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의원은 “이로 인해 학업능력이 좋은 아이들이 도시로 나가는 것을 막고, 시골학교가 도시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집행부에서는 장학금 모금부터 지원방법까지 운영사항 전반에 대해 재점검하고 확대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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