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올뉴크루즈 신차 생산라인 가동을 잠정중단하면서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게 됐다.

지난달 6일 9년 만에 신차 생산에 돌입했던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전북 수출액의 5%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었다.

그러나 1일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올 뉴 크루즈 생산 라인 가동 중단 입장을 밝히면서 소비자들의 외면과 함께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생산라인 가동 중단 발표에 앞서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신차인 올 뉴 크루즈에 에어백 부품과 관련 결함이 나타나면서 지난달 9일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 시킨 바 있다.

이후 품질검사를 거친 이후 2월 16일에 재생산에 돌입했지만 결국 한국지엠은 기존 생산됐던 차량의 전반적인 품질 전수 조사를 이유로, 또다시 생산라인을 중단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한편,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무결점 차 생산을 위한 점검과정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두 번에 걸친 생산라인 가동 중단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경제를 위축시켰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