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은 예로부터 전통적인 한우의 고장으로 이름난 곳으로 우리나라 4대 우시장 중 한 곳이다. 횡성 우시장은 새벽이면 소들의 거친 숨소리와 시끌벅적한 흥정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횡성한우는 등급이 잘 나오고 고기맛이 좋아 다른 지역의 소보다 비싸게 받는다. 특히 한우 꽃등심은 마블링 분포도가 일정하고 촘촘하게 박혀 있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한다.
횡성한우는 한때 유사 횡성한우가 등장하는 바람에 난처한 처지에 놓였던 적이 있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축협에서 횡성한우의 종류를 4가지로 분류하여 품질인증을 해주고 인증마크를 붙이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다. 한우의 참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참숯에 구워야 한다. 횡성한우가 고급육이다보니 강원 참숯만을 사용하는데 손님들이 숯이 좋으니 고기맛도 좋다고 말한다. 참나무 숯에 쇠고기를 센불에 구워 먹어야 육즙도 안 빠지고 고기 맛이 살아난다. 부드럽고 담백한 것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간다. 한우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육회도 인기이다.
고기맛이 연해 입에 짝짝 달라붙고 살살 녹는다. 속을 뜨끈하게 데워주는 소머리국밥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횡성하우마을의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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